다누라아사나의 기원 땅에 버려져있던 시타는 자나카 왕의 손에 길러졌습니다. 딸처럼 기른 시타가 혼인할 나이가 되자, 자나카는 그녀에게 믿음직한 남편감을 골라주고자 했습니다. 자나카 왕에게는 시바 신의 힘을 받은 가보인 활이 있었습니다. 이 활은 너무나 무거워 아무도 활을 들지 못하였는데, 이를 이용해 자나카는 이 활시위를 당기는 사람과 시타의 혼인을 허락하겠노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도 활을 들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던 때 한 젊은 구혼자가 나타났습니다. 그의 정체는 라마 왕자로, 순식간에 그 신비의 활을 들어 올려 활시위를 당겼고, 그렇게 결혼 승낙을 받아냅니다. 하지만, 라마 왕자가 쏜 활은 과도한 힘을 준 탓에 부러졌습니다. 활을 다루는 것에는 상당한 집중력과 심적 안정이 필요합니다. 활시위를 잡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