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트라아사나의 유래 전쟁에서 승리한 유디스티라는 비슈마에게 왕국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 지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했다. 비슈마는 생을 마감하기 전에 그에게 한 낙타의 일화를 말해주며, 게으름이나 편법을 쓰려고 하지 말고 주어진 권한과 책무를 잘 수행해야 함을 상기시켜주었다. 그가 들려준 낙타 일화는 다음과 같다. 금욕 수행을 하며 살던 낙타가 있었는데, 그는 브라흐마에 의해 목을 원하는 길이만큼 늘릴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다. 그렇게 낙타는 배가 고플 때 직접 움직이지 않아도 목을 늘리는 것을 통해 식생활을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폭풍우가 일던 어느 날 잠시 대피한 동굴에서 낙타는 포식자에게 긴 목을 물려 죽게 되었다. 이처럼 낙타의 게으름이 그를 죽음으로 이끈 것이다. 우스트라아사나 (낙타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