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카 요가매트 종류와 선택법, 요가매트 추천

 

요가 수련을 마음먹었다면, 매트부터 

요가 수련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요가 매트 부터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단하고 묵직한 요가 매트가 요가를 해야겠다는 의지를 향상해 줄 거예요. 사실 요가 수련을 할 때 매트의 중요성은 아무리 말해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기초 요가를 시작한다면, 옷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편하고 통기성이 좋은 옷이면 충분합니다. 오늘은 만두카 요가 매트의 종류와 차이점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 요가 매트를 선택하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만두카 요가매트

만두카 요가매트는 높은 내구성으로 익히 알려져 있어 많은 요가 강사님들께 사랑받는 매트입니다. 브랜드 만두카 Manduka는 건축가에서 요가 수련자가 된 피터 스테리오스에 의해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단단한 그립감과 완전한 서포트를 해줄 수 있는 매트를 만든 그는 하타요가 프라디피카의 만두카아사나에서 영감을 얻어 Manduka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요가 수련자가 자신의 수련을 목적으로 만든 것에서부터 출발했기에 만두카의 요가 매트는 수련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저도 수련을 할 때 항상 만두카 매트만을 고집합니다.(룰루레몬을 비롯한 다른 요가 매트도 사용해 보았지만 쉽게 찢어지거나, 수련하는 장소의 바닥에 매트가 제대로 고정이 안된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룰루레몬 요가 매트 냄새는 너무 시큼해서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만두카 매트의 종류

프로매트 6mm	179,000원	에코매트 5mm	125,000원
프로라이트 매트 5mm	132,000원	에코라이트 매트 4mm	99,000원
프로 트래블  2.5mm	99,000원	에코 슈퍼라이트 1.5mm	79,000원

 

(1) 프로매트

만두카 매트에는 크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프로 매트와 에코 매트가 있는데요, 프로 매트의 경우 단단하게 지지해주는 힘이 있는 매트이며 만두카 매트 중 유일하게 평생 품질 보증 대상 제품에 포함됩니다. 만두카의 시그니처 매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만두가 프로 시리즈는 프로와 프로라이트로 나뉘는데, 소재의 차이는 없고 무게/두께/색상에서의 차이를 보입니다. 프로라이트는 프로와 같은 그립감을 가지고 있지만 무게가 1.8kg으로 기존 프로 매트보다 조금 더 가볍습니다. 

사실 모든 요가 매트가 그렇기는 하지만, 만두카 프로 매트는 길들이는 시간이 필수입니다. 매트를 사용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드러워지고, 그립감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완전히 매트가 수련자에 맞게 길들여지기 이전에는 약간의 미끄러움이 있다고 합니다. 땀이 많으신 분들은 미끄러움 때문에 아사나 수행에 방해를 받는 경우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 (특히 손과 발에 땀이 많은 편이라면 더욱) 그럴 때는 요가 타월을 깔고 수련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작은 사이즈의 요가 타월을 선호하는데요, 부장가아사나나 다운독(아도무카스바아사나)을 할 때 타월을 깔았다가 너무 미끄럽지 않을 경우에는 잠시 옆에 타월을 빼고 수련합니다.

격한 수련 후에는 요가 매트 클리너를 전체적으로 뿌려주고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내어 관리하고 있는데, 부드러운 브러시/천으로 가볍게 닦아내도 괜찮다고 합니다. 만두카 요가매트 프로 시리즈는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어서 쉽게 닳거나 해지지 않는다고 해요. 저도 몇 년째 사용 중이지만 아직까지 아주 튼튼합니다. 

 

(2) 에코매트

프로매트와 에코매트는 약간의 소재차이와 성능차이가 있습니다. 에코매트는 99% 라텍스프리로, 1%의 라텍스 성분이 함량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매트는 100% 라텍스 프리입니다. 내구성이나 안정감 면에 있어서는 프로매트가 더 좋은 편이고, 두께는 에코매트가 약간 얇습니다. 만두카 에코매트는 다른 친환경 요가 매트와 달리 표면으로 수분이 스며들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내구성 면에서는 프로매트가 확연히 좋은 것이 많지만 확실히 에코매트의 쿠션감이 조금 더 좋은 편이고, 표면이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프로는 단단한 탄성이 느껴집니다. 저는 깊은 수련을 할 때에는 거의 프로 매트를 사용하는 편이지만, 첫 요가 매트를 구매하신다면 에코매트로 시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두카의 모든 매트는 호르몬 발란스를 깨트리는 화학 첨가제가 사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고무 매트인 만큼 초반에는 고무 냄새가 상당히 강할 수 있습니다. 냄새를 빼주는 기간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합니다. 

 

요가매트 선택 팁

1.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매트, 두께는 5~6mm 추천!
2. 손에 땀이 많다면 요가 타월 필수, 매트 클리너는 같이 구입하기
3. 요가 매트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면? 너무 무겁지 않은 제품으로!

처음 요가를 시작한다면,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5~6mm 두께의 매트를 추천드립니다. 매트의 퀄리티는 수련에 꽤나 영향을 미치니까요. 오늘 소개드린 만두카 매트 중에서는 프로라이트 매트를 추천드립니다. 프로라이트는 묵직하고 단단하다는 인상을 주는 기존 프로매트에 비해서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무게도 휴대하기 괜찮은 수준입니다. 요가원에 매트를 보관하는 공간이 없어 매트를 들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면 조금 더 가벼운 무게의 매트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색상은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보세요!

 

총정리

요가 초보 준비물!
1. 견고한 요가 매트
2. 요가 타월
3. 매트 클리너

타월과 매트 클리너는 요가 매트를 구매하실 때 같이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에는 타월의 필요성을 못 느끼실지도 모르겠지만, 요가 수련을 계속하시다 보면 타월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타월을 스트랩 대신 사용하기도 하고, 사바아사나 자세에서 덮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개인적으로 매트 전체를 덮는 큰 사이즈의 요가 타월보다는 작게 휴대할 수 있는 사이즈의 타월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스트랩이나 요가 블록, 볼스터는 요가원에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요가 기초 준비물의 시작은 '매트+클리너+타월' 정도만 기억해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트랩, 블록 같은 도구들은 몸이 많이 뻣뻣한 요가 초보자들이 요가 동작을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구들입니다. 참고로, 볼스터는 큰 베개 같은 도구로 레스토레이티브 요가에 주로 사용되는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