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상 자세의 유래와 기원
소는 인도에서 신성시되지만, 개는 인도에서 그리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개는 불결한 동물로 간주된다고 합니다. 동물은 인도의 문화에서 인간의 본성을 의미하는데, 그렇기에 신화 속에서 동물과 인간은 동일시되거나 인간을 동물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도 무카 스바아사나는 『마하바라타』 대서사시에 그 유래가 있습니다. 판다바 형제, 카우라바 형제, 왕 유디스티라는 현세에서 해야 할 일을 다 마쳤다고 생각하고 왕국을 떠납니다. 그 외에도 아르주나, 나쿨라, 그리고 사하데바 쌍둥이, 마지막으로 드라우파디가 함께했습니다. 하지만, 왕국을 뒤로 남기고 떠나는 길은 매우 험난하여, 유디스티라는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디스티라는 나중에 개가 그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개는 유디스티라가 출발할 때부터 그를 따라왔고, 그걸 안 유디스티라는 천상에 가기 위해 개를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유디스티라는 그렇게 천국행을 포기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그 개는, 유디스티라의 아버지였습니다. 이 신화를 통해 유디스티라의 '의로움(義)'을 알 수 있습니다.
아도 무카 스바아사나 (견상 자세)
Adho Mukha Svasana (Down Dog Pose)
- 아도 Adho = 아래로
- 무카 Mukha = 얼굴
- 스바나 Svana = 개
아도무카 스바아사나(다운독, 견상 자세)는 개가 기지개 펴는 모습을 닮아있습니다. 이 자세를 행할 때 요가 수행자의 가슴은 아래로, 엉덩이는 위로하며, 등은 완만한 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개는 뭔가를 원하거나 요구할 때 견상 자세처럼 기지개를 켠다고 합니다. 이처럼, 아도 무카 스바아사나를 행하는 요기는 열정이 생기는 효과를 얻습니다. 이 아사나를 유지함으로써, 요기는 용기와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의를 지킨 유디스티라의 일화처럼, 요가 수행자는 아도 무카 스바아사나를 유지함으로써 자신의 신념도 다질 수 있습니다.
에카 파다 라자카포타아사나에 얽힌 우화
비슈마의 우화 비슈마는 유디스티라에게 임종 직전 비둘기 부부와 사냥꾼 우화를 들려주었습니다. 사냥꾼의 덫에 걸린 아내 비둘기는 남편 비둘기에게 천재지변을 피하고자 하는 사냥꾼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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